
기안84가 예능 역사상 전무후무한 차마고도 대장정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장 높은 곳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까”라는 궁금증 하나로 네팔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로 떠난 기안84의 고산 여정이 펼쳐진다. 그는 어릴 적 다큐멘터리에서 봤던 히말라야를 삶의 터전으로 삼은 ‘셰르파’를 찾기 위해 에베레스트의 첫 시작점 ‘루클라’로 이동해 무작정 등반에 나선다.
루클라에 도착한 기안84는 차 한 대 없이 사람과 짐승만이 오가는 고산 마을 풍경에 압도당하는가 하면, 눈앞에 펼쳐진 설산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등 다큐와 예능의 경계를 넘나드는 첫 여정 열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설렘도 잠시 본격적으로 셰르파를 찾아 나선 기안84는 수십km에 달하는 산을 오르고, 끝이 보이지 않는 오르막과 비포장 산길을 등반하며 역대급 고된 여행기를 예고했다. 특히 숨이 턱 막히는 가파른 고산지대에 주저앉은 기안84는 “마라톤 풀코스가 더 쉬운 것 같다”라고 말해 얼마나 극한의 여정을 겪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안84의 ‘차마고도’ 대장정은 오는 11일 밤 9시 10분 MBC '태계일주4'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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