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투어스, ‘개그돌’ 세븐틴 동생 맞네... 콩트 애드리브 폭주

이진주 기자
2025-05-08 09:34:33
투어스 자체 콘텐츠 ‘집을 공유하는 사이’ (제공: 플레디스)

TWS(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지난 7일 ‘집을 공유하는 사이 | 1화. 우리들의 첫 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집을 공유하는 사이’는 스무 살의 뜨거운 에너지를 그린 미니 3집 ‘TRY WITH US’ 활동을 맞아 제작된 자체 예능 콘텐츠로, 쉐어하우스에서 생활하는 스무 살 TWS를 콩트 형식으로 담았다. 첫 화는 한 공간에 쭈뼛거리며 모인 멤버들의 자기소개 시간이 펼쳐졌다.

여섯 멤버는 다채로운 캐릭터와 남다른 입담으로 콩트를 풍성하게 채웠다. 농부로 자신을 소개한 신유는 직접 수확한 감자를 나눠주면서 실없는 농담을 끊임없이 이어나갔다. 한진은 중국에서 온 교환학생이자 인기 인플루언서로 자신을 소개했다. 이들은 서로 대화하는 와중에도 독백으로 첫 만남의 어색함을 소심하게 털어놓으면서 웃음을 줬다.

MBTI가 ‘COOL’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지훈의 직업은 놀이공원 직원. 특유의 눈웃음을 짓다가도 차갑게 돌변해 “방금 나 쿨했다”를 연발하는 그의 모습에 멤버들은 웃음을 참으며 무서워했다. 나긋나긋한 목소리의 윤리교육과 학생 영재는 아무렇지 않게 쌍절곤을 꺼내 휘두르는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경민은 자신의 랩 네임 ‘크리스 경민’을 외치면서 능청스럽게 등장했다. 랩 오디션에 참가했다며 알아보겠냐는 그의 말에 멤버들은 1차에서 탈락하지 않았냐며 유쾌한 티키타카를 벌였다. 유치원 선생님을 꿈꾸는 카페 아르바이트생 도훈은 상냥한 말투로 칭찬 스티커를 나눠줘 훈훈함을 배가했다.

이처럼 TWS는 각양각색 스무 살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콩트 연기에 몰입한 가운데서도 실제 성격이 담긴 애드리브 개그를 쏟아내며 팬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TWS의 자체 콘텐츠 ‘집을 공유하는 사이’ 2화는 오는 14일 오후 8시 공개된다.

한편 TWS는 미니 3집 타이틀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로 음악방송 6관왕을 달성, 2025년 첫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 됐다. 이는 데뷔 후 약 1년 3개월만에 이룬 성과로, 5세대 보이그룹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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