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나래가 전현무·보아의 취중 라이브 방송을 용서했다.
해당 영상에서 박나래는 “술 마시는 사람은 술 마신 사람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전혀 기분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유쾌했다”고 운을 뗐다.
전현무에게 직접 사과를 받았다고 밝힌 그는 이어 “보아 씨와 만난 적은 없지만 계속 연락이 왔다”며 “대기실에 찾아와 사과하고 싶다고 하기에 ‘그 정도 아니다. 다음 술자리 있으면 불러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보아가 해외 스케줄 출발 전에도 도착 후에도 연락을 줬다. 진심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현무와 보아는 지난달 5일 술자리 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얼굴이 붉어진 채 풀린 눈으로 방송을 이어갔다. 시청자가 박나래와 전현무의 열애설을 언급하자 보아는 “사귈 수가 없다”, “오빠(전현무)가 아깝다”고 답했다.
이 발언은 박나래에게 무례하다는 비판을 불러왔고 보아는 팬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린 데 이어 박나래에게도 먼저 연락해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달 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 신고했다. 경찰은 같은 달 10일 30대 남성 A 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해 구속 수사 중이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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