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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민, 치매 母 헌사곡 ‘엄마의 엄마’ 발매

박지혜 기자
2025-05-08 07:05:45
홍지민, 치매 母 헌사곡 ‘엄마의 엄마’ 발매 (사진: 소속사)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5년 만에 신곡 ‘엄마의 엄마’를 발표한다.

홍지민은 8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엄마의 엄마’을 공개한다.

‘엄마의 엄마’는 홍지민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바치는 헌사곡이다.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가 아이처럼 변해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느낀 그리움과 사랑, 그리고 자신이 어머니를 돌보고 있는 생활을 돌아보며 이제는 내가 ‘엄마의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담았다.

‘엄마가 되어보니 비로소 알게 됐다’는 진심 어린 고백과 함께 ‘이제는 제가 엄마의 엄마가 되어줄게요’라는 가사가 깊은 울림을 전한다.

홍지민은 지난해 MBN 특집 방송 ‘언포게더블듀엣’에서 구순(九旬)이 넘은 어머니에게 노래를 들려주기 위해 이 곡을 직접 작사했다. 방송 당시에는 1절만 불렀지만, 어버이날을 기점으로 전체 곡을 완성하여 발매 한다.

홍지민은 이번 신곡에 대해 “이 노래가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진 엄마와 딸들의 가슴에 위로와 힐링이 되길 바란다”며 “누구나 마음속에 있는 사랑을 세상에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홍지민은 오는 7월 뮤지컬 ‘맘마미아’를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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