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다솔이 ‘귀궁’에서 궁녀 ‘앵두’ 역으로 완벽 변신, 사극 장르까지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3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귀궁’에 한다솔이 비밀을 간직한 궁녀 ‘앵두’ 역으로 등장, 소름 돋는 반전을 선사하며 존재감으로 가득 채웠다.
지난 7회에서 앵두는 중전(한소은 분)의 침소에 해골을 넣은 범인으로 추궁 받았지만, 자신의 죄를 부정하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고신을 받는 장면에서 한다솔은 파르르 떠는 몸짓과 억울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울부짖는 모습을 보여주던 반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풍산(김상호 분)의 계략을 따를 수밖에 없던 앵두의 과거를 그려내 안쓰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국 앵두는 아무것도 모른 채 독이 든 종이를 삼켜 처절한 죽음을 맞이해 충격을 안겼다. 공포로 휩싸인 눈빛과 피를 토하며 의문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그의 등장은 극 전반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처럼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한다솔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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