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이혼숙려캠프’ 故강지용 아내, 악플에 고통 호소

이현승 기자
2025-05-15 17:24:32
사진 출처: JTBC '이혼숙려캠프'


‘이혼숙려캠프’ 출연자 故강지용의 아내 A씨가 남편 사망 후 쏟아진 악플에 고통을 호소했다.

A씨는 오늘(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들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 박제했다.

여기엔 “돈이 뭐라고 그냥 잊으시지 절벽으로 몰아세우셨냐”, “강지용 선수 사망 원인 좀 물어봐도 되냐”, “방송 보는데 너무하셨다. 왜 그러셨냐. 죄인처럼 몰아가고 보는 내내 불안했다” 등 A씨를 고인의 사망원인으로 몰아가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

이에 결국 A 씨는 “내 앞에 와서 얘기해. 궁금한 거 있으면 당당하게 얼굴 내밀고 물어봐”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앞서 전 축구선수 강지용과 A씨 부부는 JTBC 리얼리티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2월 27일부터 3월 20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시댁과의 경제적인 문제로 극심한 부부 갈등을 겪고 있음을 고백했고, 이에 대한 솔루션을 받았다.

이후 강지용은 4월 22일 향년 35세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충격을 안겼다.

이후 무분별한 추측이 나돌자 아내 A씨는 “한 가지 부탁드린다. 제발 저희 세 가족에 대해 억측 자제 부탁드린다. 저희 부부는 우리 아기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소중하고 사랑한다. 저희 아기 커 가며 상처받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 (강)지용이 사진 걸고 안 좋은 글, 허위사실 올리지 말아 달라”라고 호소한 바 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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